AI가 학생생활기록부 작성 돕는다

인공지능(AI) 지원으로 앞으로 보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쉽고 풍성하게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 아산소재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에듀테크 벤처기업 투비유니콘은 13일 두 번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지원 AI 솔루션인 ‘클래스 엑스퍼티’를 출시했다.

지난해 말 선보인 ‘스쿨로직 에듀’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전반에 대한 지원 솔루션이라면 이번에 론칭한 ‘클래스 엑스퍼티’는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와 활동기록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클래스 엑스퍼티의 교사용에는 학교생활관리와 수업관리 메뉴로 구성돼 있다. 

학교생활관리는 학생들의 진로활동 방향을 지도할 수 있도록 전공적합성과 진로역량 탐구, 주제별 활동 방향 검색 등 다양하게 기록하고 활용할 수 있다. 수업관리 메뉴는 고등학교 전체 교육과정에서 운영되는 교과목별로 수업시간에 활동한 내용을 기록할 수 있다.

학교생활관리와 수업관리를 기록하기 위해 활동내용을 키워드로 입력하면 AI가 참고문장을 바로 생성해주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학생용에는 참고문장 생성기능은 없으나 교사용과 같은 두 메뉴가 있어 스스로 본인의 진로 맞춰 추천도서와 저널, 연구주제를 탐색하는 가 하면 그 내용을 기록해 교사와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윤진욱 투비유니콘 대표는 “교사와 학생이 클래스 엑스퍼티를 활용하면 학생부의 세특 부분에 대한 기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지도는 물론 자기주도성 진로탐색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