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연하 남친, 여친에 ‘마미’ 호칭...“발톱 깎아줘” 부탁도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캡처

고민녀가 8살 연하 남자친구의 무리한 부탁을 공개한 가운데 MC들이 충격에 빠진다.

5일 방송될 KBS 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8살 어린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31세 고민녀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이날 고민녀는 자신보다 어리지만 어른스러운 연하남에게 반해 사귀게 됐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친구가 어른스러웠던 이유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며 집안에서 든든한 큰 형 역할을 해왔다.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사정을 알게 되자 ‘기댈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 든든한 척 그만하고 어리광을 부리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후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청소해달라’, ‘발톱 깎아 달라’ 등 무리한 요구를 일삼아 MC들을 경악케 한다.

MC 한혜진과 김숙은 “이게 어리광 맞냐”, “뭐 하는 거냐”며 황당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채워주고 싶은 마음에 기쁘게 부탁을 들어줬다며 이윽고 남자친구가 고민녀를 ‘마미(Mommy, 어린 아이가 엄마를 부르는 표현)’라는 애칭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여 충격을 더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가족과 함께 고민녀를 만나는 자리에서 대형 사고를 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곽정은은 “어린 시절 사랑에 대한 갈증이 있는 경우 연인 관계에서 해소하고 싶어 하는 사례가 많다”고 분석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