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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3 내신 관리 마지막 기회, 기말고사 ‘3·3·3공부법’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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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04 06:00:00 수정 : 2022-07-03 19: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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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기말 대비 어떻게
교과서·자습서·프린트 각 3회 읽기 선행
통째로 외우려 말고 핵심 파악 반복 중요
기말 후 수능 과목별 학습시간 조정 필요
상위권, 수학비중 줄이고 국어·탐구 늘려

커지는 내신 중요성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2021년보다 늘어
수도권 대학 학교장추천 인원도 확대
서울대, 정시에도 교과평가 도입 시작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경우 1학기 기말고사는 교과성적을 관리할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입시업체들은 최근 학생부교과전형 강세가 이어지는 데다가 정시에도 교과평가가 도입되는 추세여서 고3은 기말고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학생부교과전형 강세 지속

3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학에서는 15만4464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5958명 늘어난 규모다. 특히 지난해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입학정원의 10% 이상을 교과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전형이 신설되면서 내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대학 26곳에서 8639명을 지역균형전형으로 선발했다.

올해에는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학교장추천전형도 추천 인원이 확대됐다. 경희대는 인문 2명·자연 3명에서 3학년의 5%로, 서울시립대는 4명에서 8명으로, 성균관대는 3학년의 4%에서 10%로, 중앙대는 10명에서 20명으로, 홍익대는 5명에서 10명으로 각각 늘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교과전형 지원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올해 수시에서 상향 지원을 노리는 학생들은 기말고사 대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정시에 교과평가를 도입한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서울대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에 교과성적을 반영해 지역균형전형은 ‘수능 60%+교과평가 40%’로, 일반전형은 ‘1단계 수능 100%(2배수), 2단계 수능 80%+교과평가 20%’로 학생을 선발한다. 2024학년도부터는 고려대도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해 ‘수능 80%+학생부교과 20%’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상위권 대학을 시작으로 정시에서 내신 성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다른 대학들도 정시에서 교과성적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3·3·3 공부법, 핵심 위주 학습 필요

기말고사를 잘 보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부를 ‘많이’하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목별로 시험 범위를 파악했다면, 우선 작년 기출문제 등을 통해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 유형, 문제 수 등의 정보를 미리 파악해야 한다.

과목마다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다르므로 본격적인 공부 전 각 과목의 특성을 숙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국어는 모든 작품의 갈래 및 중심 내용, 전개 방식, 표현상 특징 등에 대해 분석해둬야 한다. 문법은 개념 간 연결고리를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수학은 어려웠거나 헷갈렸던 문제의 풀이과정을 오답노트에 정리한 후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좋다. 이밖에 영어는 시험 범위에 나온 지문의 어휘를 완벽하게 익혀두고, 지문의 전개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각 문장의 어법 포인트를 미리 정리해두는 것도 좋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3·3·3 공부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3·3 공부법이란 교과서, 자습서, 프린트(또는 부교재)를 시험 전까지 각각 3회독 하는 것이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학교 시험의 핵심은 언제나 교과서에 있고, 정답은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여러 차례 강조한 내용”이라며 “교과서 및 수업 자료를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3·3·3 공부법으로 개념을 파악했다면 과목별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특히 수학은 유사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 문제의 풀이과정을 반드시 분석, 정리해둬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시험을 준비할 때 전체 내용을 무작정 학습하는 것은 결코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다”라며 “과목별로 무엇을 공부할지 핵심 내용을 파악해두고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대비는 과목별 학습시간 조절이 관건

학교장추천전형 등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기에 고3 학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나면 곧바로 수능 대비에도 들어가야 한다. 입시업체들은 시기에 따라 과목별 학습시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투스에듀가 지난해 수능을 치른 강남하이퍼학원 재원생 200명의 공부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 최상위권 학생들은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모평) 전과 후 등 시기별로 과목별 학습시간을 조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문·이과 통합 수능 등의 이슈로 중요성이 커진 수학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6월 모평 이후 수학 기출문제 풀이 등 반복 학습을 하며 공부 비중을 조금씩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주간 학습시간은 6월 모평 전 29.9시간에서 6월 모평 이후∼9월 모평 이전(이하 9월 모평 전) 28.4시간, 9월 모평 이후∼수능 이전(이하 파이널) 24.4시간으로 조금씩 줄었다. 전체 공부시간 중 투자하는 비율은 45%에서 41%, 38%로 감소했다.

반면 국어는 후반으로 갈수록 학습시간과 비중 모두 늘었다. 주간 공부시간은 6월 모평 전 14.8시간(22%)에서 9월 모평 전 16.8시간(25%), 파이널 16.9시간(27%)으로 증가했다. 탐구도 △6월 모평 전 13.8시간(21%) △9월 모평 전 15.1시간(24%) △파이널 16.1시간(25%)으로 학습시간과 비중이 늘었다. 영어는 △6월 모평 전 8.1시간(12%) △9월 모평 전 7.1시간(10%) △파이널 6.5시간(10%)으로 전체 학습 총량 중 가장 낮은 비중이지만 비교적 일정한 학습량을 기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6월 모평을 통해 취약점을 확인한 시기인 만큼 지금부터는 효율적인 시간 배분과 학습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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