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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남사친이 축의금 받고 차단” 고민녀…서장훈 “아내 입장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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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8 09:56:28 수정 : 2022-06-28 09: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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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남자 사람 친구에게 차단을 당한 고민녀에게 서장훈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71회에서는 “17년된 남사친이 결혼식 일주일 뒤에 저를 차단했다”는 고민을 나타낸 여성이 등장했다.

 

고민녀는 “남사친이 축의금이랑 선물을 다 받고 나서 차단을 했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100%다. 와이프가 '여자 다 차단해라'라고 해서 약속한 것”이라고 봤다. 이에 고민녀는 “차단 할거면 결혼식 전에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먹튀지않냐”면서 “17년간 친구로 알고 지냈는데, 전 여친이거나 썸을 탄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혼한다고 해서 선물도 해줬다. 결혼사진 박힌 무드 등도 선물하고 와이프도 받은 선물 중에 제일 좋아한다고 그랬고, 결혼식도 같이 친한 사람이 없어서 발목이 다쳐서 깁스 한 다리로 혼자 갔다”며 “결혼식 하기 전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신부 분이랑 소개로 만났다고 하더라. 결혼식 날 미래의 남편을 소개받기로 했는데 끝내 불발됐다”며 남자 소개 문제로 연락을 계속 했다고 말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신혼여행 끝나고 만나기로 했는데 당일까지 감감무소식이다가 늦을 것 같다고 하더라. 처가인데 식사가 늦어졌다고”라며 “와이프가 신경 쓰여하는 것 같다고 어제 싸웠다고 아무래도 못 갈 것 같다고 보내고 제 대답 듣지도 않고 저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고민에 서장훈은 “네가 만약 결혼했는데 너 같은 친구가 네가 했던 방식 그대로 계속 사진 보내고 톡 보내고 (하면 어떻겠냐)”며 “결혼한 지 일주일 밖에 안된 사람한테”라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이수근도 “처갓집에서 밥 먹는데도 문자를 보내야 하고”라며 서장훈의 말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깁스를 하고 혼자 결혼식에 간 것에 대해서는 서장훈은 “17년 찐친이라고 해도 여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대단한 친구기에 반깁스를 하고 여기까지 왔지?’라고 생각할 거다”라며 “정신이 없다고 해도 다 보인다. ‘1년 7개월도 아니고 17년을 친구로 지내?’ 뭔가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할 거다. 그러고 일단락된 줄 알았는데 연락을 계속 연락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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