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초·강남구는 영어권이 45% 달해
서울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외국인 생활인구 분포를 조사한 결과 중국어, 영어, 몽골어 등 언어·국적별로 거주지가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27일 서울시가 이민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한 ‘서울시 외국인 생활인구 분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서남권에 위치한 구로, 금천, 영등포에 거주하는 외국인 90% 이상은 중국어권(중국·대만) 외국인이었다. 용산, 서초, 강남 3개 자치구 지역은 영어권(미국·캐나다·호주 등) 외국인이 45% 수준으로 중국어권 외국인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이태원이 있는 용산은 기타로 분류된 국가 언어권 비중이 25.2%로 다른 자치구보다 높았다.
서울 서북권에 위치한 중랑, 광진, 성북 등은 몽골어권 외국인 비중이 높았다. 중랑구의 경우 몽골어권 외국인 비중(16.5%)이 중국어권(59.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광진, 동대문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베트남어권 외국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서울의 외국인들은 학업 및 직장생활이 이뤄지는 주간에는 신촌, 홍대 등 서북권에서 주로 활동하고 야간에는 구로, 영등포 등 서남권에 머무르고 있었다. 주간(오후 3시 기준) 외국인 생활인구 분포는 △서대문구 신촌동(7572명·1위) △마포구 서교동(5597명·5위) △종로구 혜화동(5138명·6위) △강남구 역삼1동(4716명·8위) 등 대학·직장가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야간은 △영등포구 대림2동(1만2221명·1위) △구로구 구로2동(9831명·2위) △영등포구 대림3동(8000명·3위) 등에 인구가 집중되는 특징이 있었다.
외국인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동대문, 서대문, 성북, 광진, 종로 등 대학가는 20대 외국인 인구가 많았고 용산,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은 30∼40대가 많이 분포했다. 서남권 지역은 50대 인구가 많아 고령화 경향이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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