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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배현진 갈등에 “애들 장난하나. 놀고 있네”

입력 : 2022-06-24 17:32:33 수정 : 2022-06-25 13:11:35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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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당선인 “당내 상황 요즘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뉴스1

 

국민의힘 중진인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이준석 당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과의 갈등에 대해 연일 비판했다.

 

24일 홍 당선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의 갈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한 지지자의 질문에 “놀고 있네”라며 이같이 질타했다.

 

홍 당선인은 또한 전날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최근 당내 상황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요즘 우리 당에서 하는 거 보니까, 애들 장난도 아니고...내가 보니까 어이 없다”라고 답하며 이들의 갈등을 겨냥하기도 했다.

 

나아가 “최고위원회에서 티격태격 싸우고. 어떻게 당 운영을 저리 하냐. 요즘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가 중앙정치에 관여 안 하겠다고 했다. 대구 재건하는데 힘을 다 하겠다고 한 바람에 지금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며 “요즘 뉴스를 안 본다. 짜증이 나서. 이게 무슨 지들끼리 싸움이나 하고. 어린 애들이나 하는 짓이지. 저것들 다 내보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질타했다.

 

 

앞서 지난 23일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은 신경전을 벌이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배 최고위원이 이 대표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는데 이 대표가 이를 거부하며 뿌리친 것이다.

 

이에 배 최고위원이 다른 의원과 인사를 마치고 와서 이 대표의 어깨를 툭 친 것인데 이 장면이 언론에 그대로 노출되며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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