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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더 덥다는 올여름…온열질환자 지난해보다 1.7배↑

입력 : 2022-06-24 08:45:23 수정 : 2022-06-24 08: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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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최근 한 달간 지난해보다 1.7배 이상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올여름 평년(1991∼2021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6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94명보다 69명(73.4%) 많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을 보이는 질병으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신고된 날은 지난 22일로 전국에서 23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지난 21일에는 22명, 20일에는 13명이 신고됐다.

 

남성이 130명으로 79.8%를 차지했고, 여성은 33명이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51명(31.3%)으로 가장 많았고, 50대(28명·17.2%)가 뒤를 이었다.

 

직업은 단순노무 종사자가 30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44명·27.0%), 논·밭(34명·20.9%)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 10∼12시(28명·17.2%), 15∼16시(24명·14.7%)에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파악된 온열질환자는 총 1376명이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20명이다.

 

지난해에도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실외 작업장(40.3%)이었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실외 논·밭(25%)으로 조사됐다. 사인은 모두 열사병으로 추정됐다.

 

폭염에 노출돼 체온이 40℃ 이상으로 오르고 의식장애나 혼수상태, 피부 건조, 오한 등 열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조치해야 한다.

 

또 폭염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목욕·햇볕 차단 등으로 시원하게 지내며,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휴식하는 것이 좋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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