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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첫발’

입력 : 2022-06-23 22:00:00 수정 : 2022-06-23 20: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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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위성 1호기 성공적 발사
GPS오차 1m수준으로 좁혀
국토교통부가 23일 오전 6시 50분께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의 항공위성 1호기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의 항공위성 1호기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대한민국의 항공위성 1호기가 23일 성공적으로 발사를 마쳤다. 궤도 안착과 신호 시험 등을 거쳐 올해 말부터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가 시험 운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한국시간) 남미 기아나(프랑스령)의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항공위성 1호기가 오전 7시18분 성공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오차가 15∼33m인 데 비해 이번 위성을 활용한 KASS는 1.0∼1.6m 수준에 불과하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드론,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위치기반서비스 산업에서 더욱 정밀한 위치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항공위성 1호기는 말레이시아의 미아샛 통신·방송용 위성을 15년간 임차한 것으로, 항공위성 서비스를 위한 중계기기가 탑재됐다. 에어버스가 제작했고, 무게는 5.7t이다. 24시간 우리나라 상공에 떠 있는 위성이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든 누구나 무료로 신호를 이용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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