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를 비공개 일정으로 예방했다.
23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시가 손 여사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을 찾아 “1시간가량 환담을 나눈 뒤 15분 정도 사저 본관을 둘러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담 내용과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
손 여사는 영부인 시절 전통적인 내조의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김 여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전두환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등 역대 영부인들을 차례로 만나 조언을 구했다.
김 여사는 조만간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옥숙 여사도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김 여사는 생존해 있는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들을 모두 예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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