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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파월 발언에 2600만원대로…채굴업체도 처분 행렬

입력 : 2022-06-23 09:40:31 수정 : 2022-06-23 0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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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경기 침체 가능성 있다" 발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다시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연말부터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조정에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지난달 발생한 테라-루나 사태로 가격이 폭락했다. 이에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도 비트코인 정리에 나서면서 가격 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8시52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13% 내린 2615만5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619만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04% 하락한 2만42달러선에서 거래되며 2만달러를 간신히 유지 중이다.

 

대장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100만원 초반으로 가격이 내렸다. 이날 같은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6.13% 내린 137만7000원을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는 137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058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5.81% 내리며 크게 하락했다.

 

이날 코인 시장의 하락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공식 인정하면서 내림세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연합뉴스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을 강력히 약속한다.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는 매우 강력하고 강도 높은 통화정책을 감당할 수 있다"면서도 "(경기 침체)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70%가량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의 비트코인 '손절'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US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팜은 지난 한 주 동안 3000개의 비트코인을 6200만달러(약 805억원)에 팔았다. 1개당 2만달러가량에 판매한 것이다. 비트팜은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비트팜은 5개월 전 개당 4만3200달러에 비트코인 1000개를 매수했었다.

 

이 밖에 유명 채굴기업들인 라이엇 블록체인, 아르고 블록체인, 코어 사이언티픽 등도 각각 비트코인 250개, 427개, 2598개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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