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 곤충양잠산업 신플랫폼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곤충산업 분야 최대 공모사업인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에 예천군이 선정돼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전국 최대 규모인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는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들어선다. 스마트 대량 생산시설인 임대형 곤충 스마트 농장과 표준 먹이원을 생산할 곤충 먹이원 보급센터를 갖춘다. 곤충원료를 식의약품 소재로 가공하는 소재가공센터와 전문교육과 창업 지원 기능을 담당할 혁신지원센터 등도 마련한다. 이 사업은 농가는 생산을 전담하고 가공 및 유통은 전문기업과 기관이 담당하는 곤충산업 구조 혁신이 가장 큰 목적이다.
경북도는 기업과 곤충원료의 대량생산 및 식의약품 소재화를 통한 유통 활성화는 물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꾀한다. 여기에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가 들어서는 사업부지에 농업의 새로운 특화모델인 ‘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을 조성한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식물공장,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의 첨단농업 시설들을 집적화해 곤충양잠산업 시장을 선점한다.
예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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