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은 발전소 주변 지역과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는 2006년부터 발전소 소재지인 영광군과 인접지역인 고창군의 지역 사업을 지원해왔다.
TV홈쇼핑 방송 지원 사업은 우수한 품질의 영광 쌀 등 농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영광쌀 TV홈쇼핑 매출액은 약 59억7000만원을 달성해 2015년 한수원이 지원하기 전 매출액 8억1000만원 대비 51억6000만원 늘어나는 등 농가소득이 크게 향상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울진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해 지역주민 소득을 올리기 위해 2020년부터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 지원 사업인 ‘한울 소셜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울본부는 2021년 10개 기업에 시설 개선자금 약 1억원, 6개 기업에 홍보비 약 2400만원, 1개 기업에 TV광고·제작 방영비 지원 등 17개 기업을 지원했다. 울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도 시행해 총 1만5000여명이 검진받고 각종 암이 의심되는 유소견자 200여명이 조기에 치료받았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원전 인근 지역 농가의 영농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농자재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가 운영의 필수 일반자재인 비료, 농약 등의 구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지난해 농업인 1000여명이 혜택받았다. 월성원자력본부는 키즈카페와 문화센터 기능이 접목된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하는 등 각 발전소본부마다 주변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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