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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 ‘팡파르’…엿새간 28國 88편 한자리에

입력 : 2022-06-22 21:04:35 수정 : 2022-06-22 21: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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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갈등 짚어낸 ‘올가’ 주목
3년 만에 국내외 영화인들 참석
피프 스테이지 공연 등 행사 풍성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 ‘올가’ 한 장면.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제공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포스터)가 2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위드, 시네마(with, CINEMA)’를 슬로건으로 6일간 28개국 8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은 엘리 그라페 감독의 ‘올가’다. 우크라이나 체조 선수가 국적을 스위스로 옮기며 겪는 갈등을 다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실마리가 된 유로마이단 반정부 시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돼 작가조합상을 받았다.

올림픽메달플라자, 감자창고시네마와 어울마당, 대관령트레이닝센터 등 대관령 곳곳의 문화공간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상영관에서 국제장편경쟁, 한국단편경쟁 등이 펼쳐진다. 미탄 어름치 마을, 꿈의 대화 캠핑장, 계방산 오토캠핑장 등 자연에서 즐기는 이색 야외 상영 ‘캠핑 시네마’도 즐길 수 있다.

24~26일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는 ‘피프 스테이지’ 공연이 열린다. 조명섭과 선우정아, 10㎝, 김다현 등이 무대를 꾸민다.

이번 영화제에는 3년 만에 국내외 영화인들이 찾아온다. ‘텔레비전 이벤트’를 연출한 제프 다니엘스 감독은 이번 영화제의 관심인물 중 하나다. 첫 다큐인 ‘사랑의 열 가지 조건(2009)’에서 위구르족의 역경을 다루며 중국 정부로부터 상영 금지를 당해 세계의 이목을 끈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그는 오는 25일과 27일 두 번에 걸쳐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더 팸’의 배우 클라우디아 그롭, 아나이스 울드리도 평창을 찾는다. ‘더 팸’은 청소년보호소를 운영하는 원장과, 그곳에 머물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제너레이션14플러스 부문 대상을 차지한 작품이다. 두 배우는 오는 24일과 26일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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