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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수능’에 한국어 과목 추가… TOPIK 해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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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2 14:42:25 수정 : 2022-06-22 1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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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홍콩시험평가국과 양해각서 체결
2025년부터 제2외국어 영역에 추가
사진=AP뉴시스

우리나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하는 홍콩의 대학 입학시험에 오는 2025년부터 한국어 과목이 신설된다.

 

22일 교육부는 국립국제교육원과 홍콩시험평가국이 홍콩 대입 시험 제2외국어 영역에 한국어능력시험(TOPIK·토픽) 성적을 활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홍콩시험평가국은 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홍콩은 2025년부터 대입 시험 제2외국어 영역에 프랑스어·일본어·독일어·스페인어 등에 이어 한국어 과목을 추가한다.

 

다만 홍콩시험평가국이 시험문제를 자체 출제하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이 2년 이내에 취득한 한국어능력시험 최고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지난 1997년 첫 시행돼 2011년부터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이 시험 시행을 주관하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어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총 75개국에서 33만16명이 응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에는 응시자 규모가 83개국 37만5871명이었다. 홍콩에서는 지난해 2750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15~18세 미성년자 수험생은 15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어를 대입 시험 과목으로 채택한 나라는 일본·베트남·태국·스리랑카·우즈베키스탄·프랑스·호주·뉴질랜드 등 8개국인데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을 활용하는것은 홍콩이 처음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한국어능력시험을 대입 시험 성적으로 공식 활용하기로 합의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한국어 과목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는 홍콩의 초·중등학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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