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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긍정 47.6% < 부정 47.9%’…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

입력 : 2022-06-22 22:00:00 수정 : 2022-06-23 11:45:28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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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와 20대 제외 전 연령층서 ‘부정’ 앞서 [알앤써치]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7.6%로 지난주 대비 4.9%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47.9%로 지난 조사 때보다 4.9%p 올랐다.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가 이뤄졌다. 

 

응답자 연령대별로는 윤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60대와 20대를 제외하고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선 부정 49.1%, 긍정 46.2%으로 다소 부정평가가 높았다. 4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62.9%로 긍정(33.4%)의 2배 가까이 됐다. 50대에서도 부정 50.1%로 긍정 45.8%보다 높게 나타났다.

 

18세 이상 20대에선 49.4%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48.4%)보다 약간 높게 나왔다. 6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3.3%), 대구·경북(55.9%), 강원·제주(48.7%), 서울(49.6%), 경기·인천(50.2%)에서 긍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남·광주·전북(69.5%), 대전·충청·세종(52.4%)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알앤써치 측은 윤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원인에 관해 “주식 하락세와 고물가 등 경제 불안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 44.3%, 더불어민주당 29.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5주 연속 민주당을 앞섰다. 다만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9.5%p에서 14.7%p로 4.8%p 줄었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해당 업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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