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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도 출제 오류… “전원 정답처리”

입력 : 2022-06-21 20:00:00 수정 : 2022-06-21 22: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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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수능 정답 취소 결정 이어
평가원 부실 검토 연이어 논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지구과학Ⅱ' 과목 14번 문항에서 출제 오류가 발견돼 '전원 정답' 처리됐다. 사진은 해당 문항. 당초 정답은 3번. (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지난 9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일부 과목에서 이의신청 심사를 거쳐 ‘정답 없음’으로 처리된 문항이 나왔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전년도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해 법원에서 정답 취소 결정이 내려진 데 이어 올해 모의평가에서도 출제 오류가 나오면서 부실 검토 논란이 불가피하다.

 

평가원은 21일 6월 모의평가 ‘지구과학Ⅱ’ 14번 문항에 대해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원 정답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문항은 해파의 발생 과정과 해파의 두 종류인 천해파와 심해파를 이해하는지를 물었다. 당초 정답은 ‘ㄱ, ㄴ’ 3번이었는데, ‘ㄱ’ 선택지에 오류가 있다는 이의신청이 제기됐다. 평가원과 외부 전문가 집단이 이를 검토한 결과 제시된 보기가 모두 틀린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모의평가에서 출제오류가 발생했던 적은 역대 총 8번이다. 5년 전 실시된 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나온 사례가 가장 최근이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전년도 수능 출제 오류 사태 이후 검토자문위원 확충 등을 포함한 개선안을 내놨으나 ‘백약이 무효’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평가원 관계자는 “출제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출제 단계마다 문항의 완성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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