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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줬을까...” 男에디터, 손석구에 제대로 ‘덕통사고’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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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1 11:01:53 수정 : 2022-06-21 11:01:52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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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샛별당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캡처

 

한 잡지사의 에디터가 배우 손석구에게 이른바 ‘덕통사고’를 당했다.

 

최근 남성 패션 잡지 ‘에스콰이어’의 에디터 A씨는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에디터 A씨는 “지난주에 석구 씨를 인터뷰했다”며 “(손석구가) 착한 남자 아니었고, 약간 시니컬 했고, 대답 하나하나가 무척 멋졌고 정말 섹시했다”고 감상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인터뷰를 끝내고 집에 가려고 차에 앉아 (집에) 가면서 들을 음악을 찾고 있었다. 누가 내 차 창문을 두드렸다. 석구 씨였다”며 “별말도 없이 ‘이거 가지세요’하며 부채를 주더니 가버렸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손석구가 A씨에게 건네준 부채의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부채에) 사인이라도 했나 싶어 찾아보니 없다. 그냥 자기 얼굴 들어간 (영화) 판촉용 부채”라며 “‘대체 왜 줬을까?’ 그 생각을 아직까지 하고 있다. 아, 이게 교통사고구나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가) 유부남이라 다행이다”라며 “내가 여자였으면 이건 교통사고다. 죽을 때도 손석구 부채를 생각하며 죽을 수도 있다. 다시 만나면 꼭 물어봐야지. 그 부채 왜 줬냐고”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인터뷰하는 사람과 사진 잘 안 찍는데 이번에는 찍었다. 근데 백업 잘못해서 (사진을) 날려 먹었다. 다음에 사진도 다시 찍어야지”라며 손석구의 매력이 남달랐음을 드러냈다.

 

한편 ‘덕통사고’는 갑작스럽게 팬이 스타의 매력에 빠지는 것을 ‘교통사고+덕후’의 합성어로 표현한 말이다.

 

손석구는 최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 2’를 통해 대세 배우 임을 입증했으며 현재 차기작인 드라마 ‘카지노’, ‘D.P.’ 시즌2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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