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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환경성, 8월부터 친환경 소비에 현금 포인트 제공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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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1 10:57:49 수정 : 2022-06-21 10: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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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성, 친환경 소비 촉진 위해 시행
유통기한 임박 식품·헌옷 등 구입시 가격의 최대 5% 포인트
NTT, 라쿠텐 등 26개 기업, 지자체 참여 결정
일본의 한 편의점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장을 보러 간 마트에 유통기한이 내일인 채소가 진열되어 있다. 신선도는 떨어질 것이고, 혹시나 상했을 지도 모를 일이라 가볍게 패스. 넉넉하게 유통기한이 남은 게 없는 지를 살펴본다. 

 

하지만 그 채소를 사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채소 가격의 약 5% 정도가 포인트로 쌓인다. 유통기한을 지나 음식물 쓰레기가 될 채소를 구입한 것이니 쓰레기를 줄이는 친환경 소비이기도 하다.

 

당신의 선택은?

 

일본 환경성이 후자의 선택을 확산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그린라이프·포인트사업’에 라쿠텐(樂天) 그룹, NTT도코모, 이온몰 등 26개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8월 이후 참여 기업, 지자체별로 순차적으로 대상 고객에게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린라이프·포인트 사업은 소비자에게 금전적인 이익을 제공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가정에서의 배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참여를 결정한 26개 단체는 음식이나 생활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판매 사이트, 소매점, 전력회사 등이 많다.

 

소비자가 친환경 상품을 구입하거나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감소로 연결되는 소비를 할 경우 상품가격의 1∼5% 정도를 포인트로 제공한다. NTT도코모는 자사의 ‘d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일부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채소, 과일을 사면 포인트를 준다. 이온몰은 플라스틱 포크, 스푼 등의 제공을 거절하는 고객, 라쿠텐그룹은 에너지 절약 가전제품이나 헌옷을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이들 3개 기업의 기존 포인트 회원만해도 2억명이 넘는다. 오사카(大阪)부 사카이(堺)시는 먹고 남은 음식을 가져가면 포인트를 제공한다.     

 

신문은 “올해 안에 1억엔(약 9억5000만원) 이상의 포인트가 쌓일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월 환경성이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이트에서 금전적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면 친환경 소비를 하겠다는 대답이 80%를 넘었다”고 소개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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