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권역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각각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2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1분쯤 군산시 임피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동군산 나들목 인근에서 5t 화물트럭 2대와 승용차 1대가 잇달아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22)씨가 숨졌고 동승자 B(22·여)씨 등이 얼굴 등을 다쳤다. 또 화물차 운전자 C(59)와 또 다른 화물차 운전자 D(42)씨가 얼굴과 가슴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5t 트럭 2대가 먼저 부딪힌 뒤 뒤따르던 승용차가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후 5시34분쯤 정읍시 북면 호남고속도로 녹두장군 휴게소 인근 상행선에서 승용차와 2.5t 화물차, 1t 트럭 2대 등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 세척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허벅지 골절 등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들과 현장 인부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작업 과정에서 안전 의무 사항을 준수했는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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