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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폭락에 거액 소송 당한 머스크 “도지코인 계속 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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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1 07:00:00 수정 : 2022-06-21 00:57:03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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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2 멧 갈라 패션쇼에 참석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가상화폐인 도지코인 투자자에게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에 계속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후 파이낸스는 20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도지코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도지코인을 지지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선 사들여야 한다”는 글을 올리자 “사고 있다”라는 답변을 달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초 ‘도지코인 아버지’(Dogefather)를 자처하며 이 코인을 띄웠다.

 

테슬라는 지난해 액세서리와 장식품 등을 파는 온라인 숍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했고, 머스크는 최근 스페이스X에도 도지코인 결제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지코인 가격이 폭락하자 가상화폐 투자자 키스 존슨은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금전적 이익과 즐거움을 위해 도지코인 피라미드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2580억 달러(333조60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존슨은 도지코인 폭락으로 손해를 본 모든 사람을 대표해 집단소송 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2021년 5월 이후 도지코인 시가총액 하락분에 근거해 설정했다고 밝혔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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