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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 간 오·폐수처리장 작업 도중 5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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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0 16:04:29 수정 : 2022-06-20 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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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화재·폭발>익사>화재 순

올해 폐기물 처리·운반업 사업장의 폭발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숨지는 등 최근 7년여 간 오·폐수 처리시설에서 일어난 재해로 5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이달까지 정화조, 분뇨 및 폐수·액상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로 52명(32건)이 숨졌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질식이 32명(21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폭발 16명(7건), 익사 3명(3건), 화상 1명(1건)의 순이었다. 작업 내용별로는 청소·처리 19명(12건), 유지·보수 10명(7건), 화기 작업 11명(5건), 공사 중 4명(2건), 기타 8명(6건)이다.

 

오·폐수 저장 탱크에는 메탄, 황화수소 등 인화성 가스가 가득 차 있다. 근로자들은 유독성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화재·폭발사고로 다칠 위험이 크다. 그러나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사업주의 안전조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의 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서는 용접하던 근로자가 폭발 사고로 숨져 경찰과 고용부가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지난 3월과 4월에도 각각 1건의 폭발 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고용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오·폐수 처리시설을 갖춘 업체들에 ‘산재 사망 사고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화재 위험 작업에 따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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