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용팝 출신 웨이(본명 허민선)거 첫 유럽 여행에서 부상을 당했다.
지난 18일 웨이는 유튜브 채널에 ‘생애 첫 유럽여행에 응급실행. 모두 여행때 조심하세요. 스펙타클 포르투갈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웨이는 “첫 유럽 여행인데 응급실에 다녀왔다”며 “서핑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서핑 보드를 집으려고 하는 순간 파도에 휩쓸려온 보드가 얼굴을 때렸다. 해변가 쪽 파도가 원래 제일 세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보드가 제 얼굴을 때릴 것이라고는 생각도 안 했다”며 “저는 그 순간 너무 쇼크를 먹어 턱이 아예 빠진 줄 알았다. 다행히 치아는 괜찮았는데 턱이 얼얼해 속으로 많이 걱정했다. 근데 턱 아랫부분만 찢어져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웨이는 “당시 상황이 심각해 친구가 온몸을 떨고 난리가 났다. 한국에 돌아가야 되나, 별의별 생각을 다 했다”며 “놀러 왔는데 나 때문에 상황이 심각해진 것 같았다. 조카(친구 딸)도 놀랐다”고 미안해했다.
그러면서도 웨이는 “그래도 눈을 다친다거나, 흉터가 남을 만큼 다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마음 놓고 있으면 안 되겠다, 항상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마음을 다졌다.
한편 웨이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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