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에 호텔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7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 2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호텔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서랍에서 현금 70만원을 강취한 혐의다.
A씨는 범행 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약 110km에 달하는 동선을 집중 추적, 서울의 한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돈이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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