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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원 구성 마라톤 협상’ 제안한 국민의힘에 “양보안 먼저 제시하라”

입력 : 2022-06-20 10:54:46 수정 : 2022-06-20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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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 “국회의장 선출 거부하고 중대 합의 파기”
우상호 위원장 “야당의 양보만 기다리며 시간 보낸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 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교착상태에 놓인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관련 국민의힘 측 ‘마라톤 협상‘ 제안에 대해 “국회의장을 하루빨리 선출해 시급한 민생 입법 처리와 인사청문 개최 등에 협조하든지,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원내 1당인 민주당을 설득할 수 있는 양보안을 과감히 제시하든지 양자택일의 결단으로 먼저 답하라”고 응수했다.

 

20일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여당으로서 국민의힘은 성의 없이 시간만끌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회의장이라도 우선 선출해 입법부 공백을 없애고 시급한 현안 처리에 나서자고 수 차례 촉구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의장 선출을 계속 거부하면서도 자신들이 먼저 중대 합의를 파기해 무너진 여야 신뢰의 회복을 위한 그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도 “여당이 양보안을 내놔야 여야 협상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저희가 여당일 때는 양보안을 가지고 야당에 협상을 제안하고, 야당이 그 양보안에 대해 계산을 해서 의총을 열어 결정하는 것이 여야 협상”이라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지금 여당이 오히려 야당의 양보만 기다리며 무책임하게 시간을 보낸다. 여당의 정치력이 부진하다”며 “의회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여당이 먼저 납득할 만한 양보안을 제시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동상이몽 해서는 민생 위기에 대응할 수 없고 여야가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할 때까지 만나고 또 만나야 한다”며 마라톤 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현재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이견을 보이며 20일 넘게 대치상황에 놓여있다. 때문에 장관 청문회 등이 열리지 못해 교육부 장관 자리와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가 공석인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장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 기다릴 수 있을때까지 기다린 다는 입장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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