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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尹 대통령의 ‘도어 스테핑’ 스스로 판 자기 무덤 될 수도”

입력 : 2022-06-18 15:23:08 수정 : 2022-06-19 14: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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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尹 대통령의 ‘도어 스테핑’에…“1일 1실언 제조기 될 수도”
대통령실, 취임 한 달 맞아 ‘도어 스테핑’ 등 새로운 10가지 변화로 선정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이뤄지는 약식 회견인 이른바 ‘도어 스테핑(Door stepping)’이 윤 대통령에게 스스로 판 자기 무덤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어쩌면 ‘1일 1실언 제조기’가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어 스테핑은 정권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아 ‘도어 스테핑’과 통합 행보 등을 ‘새로운 10가지 변화’로 선정했다. 당시 기준 윤 대통령의 도어 스테핑은 총 12회 진행됐으며, 대통령실은 “역대 대통령과 비교 불가능한 소통 방식과 횟수를 통해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했다”고 자평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간 ‘도시락 오찬’에서 “미국 백악관 스타일”이라고 호평했다.

 

이에 윤 의원은 “국민과 자주 소통한다는 건 무척 좋은 일이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고 비판 이유를 댔다. 그는 “자주 소통한다는 시도 자체야 누가 나쁘다고 하겠냐만, 이 방식의 소통에만 집중하다보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아울러 양과 질이 모두 중요한 대통령과 국민간의 소통에서 ‘도어 스테핑’은 질을 담보하기 어렵다면서, 윤 의원은 ‘단답형 답변’과 ‘주절주절한 답변’이 나올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전자는 대답하기 싫은 질문에 단답형으로 회피할 게 뻔하다는 이유이며, 후자는 변명·해명할 일에 정돈되지 않은 윤 대통령의 거친 언사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윤 의원은 “여당도 아닌 야당 의원의 주제넘은 권고일 수 있지만 안정적인 국정운영은 국민을 위한 것인 만큼, 지금이라도 즉시 보완하기를 바란다”고 윤 대통령의 생각 변화를 촉구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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