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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 숨겼지? 죽여버린다” 창문 깨고 살해 협박한 옆집 男…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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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18 12:19:50 수정 : 2022-06-18 12: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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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옆집 남편이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해 창문을 깨는 등 난동을 피우고 살해 협박까지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옆집 남편이 난동을 부리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네티즌 A씨는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옆집에서 우리 집에 재물손괴를 하고 살해 협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복도식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옆집에서 싸우는 듯한 소리를 들은 뒤 주문한 치킨을 받으려 현관에 서 있었다. 그런데 옆집 남성이 갑자기 “우리 집 마누라 안 숨겼냐”며 A씨 집 현관문을 수차례 발로 찼고, 창문 양쪽을 주먹으로 깨부수고 창살이 휘도록 난동을 부렸다고.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방충망은 다 뜯긴 채 창문에 큰 구멍이 나 있는 모습이다. 다행히 해당 방에는 아무도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컴퓨터 등에 유리 파편이 튀었다고.

 

A씨는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의 아내가 외국인 여성이고 의처증이 심한 것 같다”며 “가정폭력도 일어난 것 같다. 아내분은 가해자 옆에 있었는데 계속 우리 집과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했다”고 밝혔다.

 

재물손괴한 부분은 수리 후 영수증을 청구하면 되지만 A씨는 한 가지가 마음에 걸렸다. 바로 옆집 남편이 경찰에 잡혀가며 A씨의 집쪽을 향해 “죽여버리겠다”고 외친 것 때문.

 

A씨는 “살해 협박한 게 계속 마음에 남는다”며 “나는 옆집에 몇 명이 사는지도 모르고 이날 아내분 얼굴을 처음 봤다. 하필 부모님도 집에 안 계실 때 이런 일이 일어나서 답답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만약 남성이 초범이라면 처벌해도 집행유예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또 사고가 일어날 것 같은데 이게 더 문제다. 착잡하고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별의별 일이 다 있다. 이사가는 게 어떠냐”, “집행유예로 나오면 더 난리칠 것 같다. 피해있는 게 나을 것 같다”, “변호사에게 도움을 청해봐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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