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부친상을 당한 개그맨 신동엽이 영정사진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나한일과 유혜영이 은혼식을 앞두고 커플 사진을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촬영을 마친 뒤 나한일은 “당신도 보면 독사진이 없더라. 나도 없고”라며 “어떻게 보면 우리 나이가 꽤 되지 않았나. 세상을 마무리해주고 그럴 시간”이라며 영정사진도 찍자고 제안했다.
이에 신동엽은 “영정사진이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가 이상해서 그렇지, 지금부터라도 컨디션 좋을 때 예쁘게 독사진 찍어두시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제가 얼마 전에 아버지가 떠나시지 않았나”라며 “막상 찾아보니까 아쉬운 게 너무 많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신동엽의 부친은 지난달 31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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