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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용산 대통령실’… “시간 두고 정해지는 이름 사용”

입력 : 2022-06-14 23:00:00 수정 : 2022-06-14 22:03:32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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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공모 5개 후보안 ‘부적합’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연합뉴스

용산으로 이전한 새 대통령실의 이름이 ‘용산 대통령실’로 14일 결정됐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이날 새 명칭 선정을 위한 최종회의를 열고 “대통령집무실의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통령집무실의 이름을 성급히 선정하기보다는 지금과 같이 ‘용산 대통령실’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5개 후보작 중 과반을 득표한 명칭이 없는 데다 각각의 명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감안할 때 5개 후보 모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5개가 후보군에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한 명칭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실 공간 조성 완료, 용산공원 조성, 나아가 시범개방과 임시개방에 따른 방문의 활성화 등 국민과의 소통을 넓혀 가는 과정에서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안이 없어 최우수상은 정하지 않고 우수상(이태원로22) 1건, 장려상(국민청사, 국민의집, 민음청사) 3건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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