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동연 경기지사 인수위 대변인에 이민주 前 SBS 기자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2-06-10 18:35:12 수정 : 2022-06-10 18:35:11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박원순·이재명 공보특보 출신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는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공보특보 출신의 이민주 전 SBS 기자를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변인 내정자는 1995년 SBS 공채로 입사해 21년간 기자로 근무했다. SBS 이집트 카이로 특파원을 역임했으며, 2003년 이라크전쟁 때는 바그다드 현지에서 종군기자로 취재활동을 벌였다. 

 

2016년 기자 생활을 그만두고 그해 11월부터 ㈜갤럭시아에스엠 부사장, 박 전 서울시장 공보특보, 제20대 대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이재명 후보 공보특보 등을 지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선 김 당선자 선대위에서 방송콘텐츠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이 내정자는 스탠퍼드대학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는 등 방송학과 중동 지역학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당선자의 도지사직 인수위는 전날 경기도 인재개발원 미래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인수위의 공동위원장에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가 임명됐다. 부위원장에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인수위는 6개 분과, 3개 특별위원회, 1개 태스크포스(TF)에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김 당선자 측이 “정치색을 빼고 전문성을 강조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동안 선대위를 주도했던 ‘이재명 사단’이 대거 탈락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 당선자의 선대위를 주도한 이재명 사단의 좌장격인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도 인수위원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인수위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다음 달 20일까지 연장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성경 '심쿵'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
  • 임윤아 '심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