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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코엑스점, 결국 하반기에 문 닫는다

입력 : 2022-06-09 06:14:57 수정 : 2022-06-09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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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영업 '잠실 월드타워점'으로 집중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이 올 하반기 문을 닫는다.

 

롯데면세점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호텔롯데 이사회에서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점의 특허 갱신 심사를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특허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올 하반기 중에 영업을 종료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은 롯데가 2010년 애경그룹의 AK면세점을 인수하면서 운영했다. 현재 만료를 앞둔 특허는 2017년 12월 호텔롯데가 5년간 운영하는 일정으로 승인 받은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기존에 분산돼 있던 강남권 면세점 운영 역량을 잠실 월드타워점으로 집중한다. 이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강북권은 명동본점, 강남권은 월드타워점을 중심으로 내실 경영을 실천하고, 상품 및 브랜드 입점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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