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오리지널 프린트 등 소개
英 케나 ‘풍경 사진’ 21일부터 선봬

‘20세기 사진 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 ‘솔섬 사진가’로 유명한 마이클 케나 등 유명 작가 사진전이 잇달아 열린다.
전시 주관사 케이트팜은 오는 10일부터 10월2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결정적 순간’(포스터)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1908∼2004)의 사진집 ‘결정적 순간’ 발행 70주년을 맞아 카르티에 브레송 재단이 소장한 오리지널 프린트와 1952년 프랑스어 및 영어 초판본 등을 소개한다. 이 사진집에는 마하트마 간디 장례식이나 독일 데사우 나치 강제수용소 등 1932년부터 1952년까지 미국, 인도, 프랑스 등지에서 촬영된 삶의 순간들이 담겼다.
청와대 옆에 있는 공근혜갤러리는 오는 21일부터 8월7일까지 청와대 개방 기념 특별전시로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풍경 사진전을 개최한다. 프랑스의 유명한 궁전과 정원들,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자연 풍경을 담은 사진 60여점을 선보인다. 이밖에 서울 종로구 한미사진미술관(MoPS) 삼청별관에서는 애퍼처재단과 파리포토가 주최하는 포토북 공모전 ‘2021 포토북 어워즈’ 선정 도서 38권을 소개하는 전시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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