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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즉위 70주년 행사서 증손자 루이 왕자 신 스틸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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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03 12:00:00 수정 : 2022-06-04 1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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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왼쪽)의 즉위 70주년 기념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세 자녀 중 막내인 루이 왕자(가운데)가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공중분열식을 지켜보던 중 잠시 무료한 표정을 짓고 있다. BBC화면 캡처

루이 왕자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행사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ubilee)’ 첫날 뜻밖의 ‘스타’로 등극했다.

 

AP, AFP, BBC, 텔리그라프 등 현지 언론은 루이 왕자가 2일(현지시간) 전통적인 버킹엄궁 발코니 인사에서 주인공인 여왕 옆자리를 차지하고 천진난만한 귀여운 행동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세 자녀 중 막내인 루이 왕자는 그동안 너무 어려서 이런 공식 행사에 나오지 않았다.

 

언론들은 “군중에게 손을 흔들고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한 이 4살짜리 왕자가 버킹엄궁 발코니에 서 있는 동안 증조할머니에게 쏟아질 관심을 가져갔다”고 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왼쪽)의 즉위 70주년 기념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세 자녀 중 막내인 루이 왕자(가운데)가 여왕 등 왕실 가족과 함께 런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공중분열식을 지켜보던 중 전투기와 헬리콥터의 큰 소리에 놀라 양손으로 귀를 막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루이 왕자는 발코니에서 공중분열식을 지켜보던 중 전투기와 헬리콥터 소리에 놀라 양손으로 귀를 막았다.

 

어머니가 전투기들이 하늘에 숫자 ‘70’을 그렸다고 설명해주자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보기도 했다. 그러자 여왕이 웃으면서 “아주 똑똑하네”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인 조지(왼쪽부터)와 루이스 왕자, 딸인 샬럿 공주가 런던에서 열리는 왕실 근위대의 공식 축하 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을 지켜보기 위해 마차를 타고 도착하고 있다. 런던=AFP연합뉴스

군기분열식을 위해 버킹엄궁에서 마차를 타고 갈 때는 형인 조지 왕자와 누나인 샬럿 공주 사이에 앉아서 손을 흔들었는데, 너무 열심히 흔든 나머지 샬럿 공주가 손을 살짝 눌러주기도 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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