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길로 진입하려던 차량이 분기점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하는 아찔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앞에서 벌어진 역주행 차량’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관련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분기점에서 내비게이션을 보고 헷갈렸는지 (앞차가) 역주행 한다”며 “발견하고 경적 울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큰 사고가 안 나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해당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흰색 승용차는 주행하다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기 시작한다.
이후 곧 나올 분기점에서 왼쪽 길로 진입하고자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A씨는 경적을 울려 경고했지만 그대로 주행한 앞차는 반대 차선에서 정주행하던 노란버스와 마주했다.
다행히 두 차량의 속도가 낮아 충돌은 피할 수 있었지만 분명 아찔한 상황이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줄도 아니고 두 줄을 헷갈려 하냐”, “차 팔고 대중교통 타라”, “네비게이션 ‘좌회전 안내 음성’듣고 바로 돌린 듯”, “왼쪽으로 가라 했다고 중앙선을 넘네” 등 역주행 운전자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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