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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시의회 과반 확보… ‘텃밭’ PK 완벽 탈환 [6·1 지방선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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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03 06:00:00 수정 : 2022-06-02 21:40:58
부산=오성택 기자,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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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도 석권

서울, 민주당 12년 독식 구도 깨져
與大野小 전환 오세훈 시정 ‘날개’

與, 부·울·경 광역의회 ‘싹쓸이’
경기도의회 의석 78명씩 첫 양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지도부가 지난 1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유력시되는 단체장 후보 사진 밑에 스티커를 붙인 뒤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지방의회까지 장악하며 압승했다. 호남·제주·경기 등을 제외한 지역 대부분에서 국민의힘 단체장이 뽑힌 가운데 의회 권력까지 넘어가면서 집행부·의회가 손발을 맞추기 수월해졌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일당 독주’ 우려도 제기된다.

 

서울시의회는 국민의힘이 과반수를 차지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운영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76명과 36명이 당선돼 ‘여대야소’ 형국이 됐다. 국민의힘은 전체 68%로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한 반면, 민주당은 12년 만에 다수당의 지위를 내려놓게 됐다.

 

국민의힘은 부산을 비롯해 울산과 경남 광역의회까지 모조리 휩쓸었다. 부산과 울산은 각각 광역의회 지역구 의원 42명과 18명 모두 당선됐다. 경남은 김해와 남해 각 1명을 제외한 51명의 지역구 의원이 당선됐다. 부산은 비례대표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광역의원 47명 중 국민의힘 45명, 민주당 2명이다.

 

기초의원은 전체 182명 중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105명과 77명의 당선자를 배출해 국민의힘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당한 참패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반면 진보 계열 소수정당은 2010년 지방선거 이후 12년째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다.

경북도의회는 61석 중 민주당 비례대표 2석을 제외한 59석을 모두 보수 후보가 가져갔다. 도의원 지역구 55석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이 52명,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이 3명 당선돼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석도 얻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광주 광역의원 비례대표 투표에서 14.11%의 정당득표율로 제2당으로 부상했다.

전남도의회 정당득표율에서도 국민의힘은 11.83%로 정의당(7.41%)과 진보당(5.48%)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그동안 광주와 전남 지역 지방의회는 민주당 독차지였다. 나머지 의석은 진보정당에서 비례대표로 진출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시의회 의원 22명(비례 포함) 중 18명(81.8%)이 당선됐다. 2018년 선거에서 민주당은 21명의 당선자를 냈으나, 이번 선거에 출마한 현역 민주당 의원 10명 모두 낙선했다. 경북 포항은 국민의힘 공천에 반발한 현직 시의원 4명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입성하면서 ‘무소속 돌풍’을 일으켰다.

서울시의회. 연합뉴스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개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경기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도의회 의석을 78명씩 나란히 양분했다. 경기도의회에서 양당이 같은 의석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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