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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구여왕’ 앞세워 선거 띄우기… 전략공천 둘러싸고 잡음도 계속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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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3 19:13:29 수정 : 2022-05-13 19: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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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선대위 특보로 영입
“문화체육인 목소리 대변할 것”

이준석, 계양을 출마 이재명 향해
“불체포특권 남용 위해 방탄 출마”

강남구청장 조성명 공천 후폭풍
경선 1위 서명옥 “무소속 출마”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와 권성동 원내대표(오른쪽)가 이날 입당한 당구 선수 차유람씨를 환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13일 당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차유람씨를 선거대책위원회 특보로 영입하며 6·1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분위기를 띄웠다. 국민의힘은 19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와 보선에서 압승해 윤석열정부 초기 국정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공천 결과를 둘러싸고 일부 볼썽사나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차씨는 이날 “고난받는 문화체육인의 목소리를 누군가 대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국민의힘 입당 이유를 밝혔다. 자신을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소개한 차씨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일고 있는 성 비위 의혹에 대해 “하루빨리 신속한 조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차씨는 2010년 아시안게임 등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북미 여성 프로리그 등에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당구 선수 출신이다. 2015년 결혼한 후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로 힘든 시간을 겪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2030 여성층 등으로의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차씨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선대위 문화체육특보로 활동하며 유세·홍보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6·1 지선에서 광역단체장 17곳 중 9곳 이상 승리, 국회의원 보선 7곳 중 5곳 이상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에 맞서 윤석열정부를 위한 안정적인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이 같은 ‘정권 안정론’에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한 비우호적인 여론에 호소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최근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남용하기 위해 방탄 출마를 감행하는 행위가 국민들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 상임고문에 견제구를 날렸다. 이 대표는 “불체포특권은 의회에 대한 권력자의 부당한 탄압을 막는 것에 목적이 있지 본인의 직무상 비리를 방어하기 위해 활용돼선 안 되는 권리”라며 “계양을에서 윤형선 후보가 당선돼 이 상임고문의 불체포특권 활용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 1차 저지선이지만, 만에 하나 1차 저지에 실패하더라도 대장동 수사와 소고기, 초밥 수사가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원내지도부는) 불체포특권에 대한 개정을 연구하고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그저께부터 (불체포특권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맞장구쳤다..

한편 이날 당 지도부가 조성명 전 강남구의회 의장을 강남구청장 후보로 전략 공천한 것을 두고 잡음이 일기도 했다. 강남구청장 경선 후보였던 이은재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최고위 회의실 앞에서 “최고위는 강남구청장 공천을 공정하게 하라”고 반발했다. 경선에서 1위를 한 서명옥 전 강남구보건소장은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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