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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尹대통령 비서실, '특수통 일색' 尹검찰 같아"

입력 : 2022-05-12 10:06:02 수정 : 2022-05-12 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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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12일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 인사에에 대해 "윤 대통령이 처음 검찰총장으로 딱 가서 검찰 주요 요직에 특수통으로 쫙 깔았지 않느냐"면서 검찰에 빗댔다.

 

박근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 비대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때 브레이크 없이 가속 액셀러레이터만 밟다가 결국 검찰이 균형을 잃고 문제가 됐지 않느냐. 저는 그게 겁난다"고 했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담당검사였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기용에 대해서도 "공직기강 기능에 감찰만 남았다고 해도 남을 감찰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더 흠결이 없어야 하지 않느냐. 자기가 이렇게 언론에서 자꾸 지목을 하는데 영이 서겠느냐"며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 그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박근혜 청와대 시절 '문고리 3인방'을 상기시키며 "부속실장, 총무비서관 외에 인사라인과 감찰기능까지도 (검찰 출신이) 꽉 잡고 있다"며 "그러니까 앞뒤좌우 물샐 틈 없이 완전히 둘러싸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검찰 출신 폐쇄적인 이너서클에 완전히 권력과 정보가 집중된다"며 "폐쇄된 곳에 정보와 권력이 집중하면 고이기 마련이고 썩기 마련이고 얼마 안 가서 동티가 난다"고 경고했다.

 

조 비대위원은 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에 대해선 "결국은 국민여론이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며 "총리로서 적합하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좀 많이 높은데 인준을 해야 되냐 말아야 되냐 하는 데에 대해선 해야 된다는 여론이 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목잡기로 보이느냐 마느냐 미묘한 문제가 있어서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원님도 뜻을 물어서 의견을 취합해서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제가 또 염려하는 것은 항상 매파가 비둘기를 이긴다는 것"이라고 했다.

 

지방선거 역풍을 의식하면 인준에 마냥 반대할 수 없지만 한 후보자를 낙마시켜야 한다는 당내 강경론도 만만치 않은 딜레마를 드러낸 셈이다.

 

한편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2차 추경)과 관련해선 "세수초과가 어떻게 갑자기 (53조원) 그렇게 많아지느냐"며 "정권 바뀌니까 갑자기 수십조가 늘어나냐. 기재부 장난아니냐"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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