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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폐지 원칙 분명…국민과 약속 지켜야"

입력 : 2022-05-11 15:42:14 수정 : 2022-05-11 15: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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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여가부 개선할 국민 의견 들으라 해"
"여가부 있어도 지수 하락…'세컨더리 부처' 느낌"
"젠더갈등, 권력형 성범죄 대처 미흡에 국민 실망"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부처를 폐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1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공약은 이행이 돼 국민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제가 지명된 것이 폐지 원칙은 분명하지만 어떤 방향으로 할지 각계각층과 의원님들 의견 수렴해서 모두가 합의 가능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 합리적이고 촘촘하게 설계하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한 당부가 있었느냐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실제로 들어가서 기능을 자세히 봤을 때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국민들 의견 들으라고 말하셨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세계 성 격차 지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리천장지수 등에서 우리나라의 순위가 낮다는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우리나라 등수가 낮다는 건 알고 있다"면서도 "여성가족부가 있었지만 지수가 좋아졌는지 의문"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가 국민이 신뢰를 잃은 이유를 묻는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최근 몇년간 젠더갈등 해소에 미흡했고 권력형 성범죄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부분이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공분을 일으켜 여가부의 기능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실망하게 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실제로 여성가족부로 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건 업무가 굉장히 분절적이라는 것"이라며 "법무부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할 게 많아 '세컨더리 부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다른 부처에 기능을 다 이관하는 게 아니라 통합, 정리를 하고 일원화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력 사업을 갖고 국민에게 좋은 서비스를 보이는 쪽으로 거듭나는 게 공무원들의 자긍심과 위상을 키운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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