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강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대구교육가족과 함께 일궈낸 성과와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아이 중심, 교실 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재선 도전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교실의 변화가 진정한 교육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믿음으로 모든 교육정책을 펼쳤다”며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대구교육 변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강 교육감의 주요 성과로 △IB프로그램 도입으로 공교육 혁신 주도 △무상급식, 고교 무상교육, 무상교복 지급 완수 △ 다양한 학교와 기관 신설로 교육 다양성 보장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 △학교자율문화 정착 등을 들었다.
강 교육감은 “앞으로 교육은 시스템의 변화가 시급하며 혁신과 창의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향후 시대 변화, 세대 변화, 정책 변화, 지구촌 변화를 담는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국제바칼로리아(IB) 프로그램, 글로벌 경제 교육,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 강화 등으로 글로벌 인재를 지역에서 기르는데 더 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교육감은 오는 12~13일 후보 등록 뒤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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