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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이하 영아 항생제 노출, 염증성장질환 위험 1.5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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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2 01:00:00 수정 : 2022-05-11 09: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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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에 항생제 노출시 염증성장질환 발병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오신주(사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2004∼2018년 6만8633명의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34만3165명 대조군과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연구결과 항생제 노출 여부에 따라 염증성장질환 발병 위험이 약 1.3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세 이하 영아기의 경우 항생제 노출에 따른 염증성장질환 발병 위험이 1.5배 높았다. 출생 후 1~2년까지 미생물 다양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정상적인 면역 체계를 형성해나가는 점에서 조기 항생제 노출은 다양성을 교란시켜 향후 염증성장질환 발생을 높인다는 것으로 연구팀은 해석했다.

 

오 교수는 “성별, 나이 등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보정한 결과로 항생제 사용이 염증성장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환경요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뜻깊은 연구”라고 설명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등 장에 만성으로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은 아직까지 명확한 발병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 

 

오 교수는 지난달 열린 SIDDS 2022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번 주제 연구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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