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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반쪽 내각' 尹정부에 "여소야대 헤쳐갈 지혜 찾아야"

입력 : 2022-05-10 20:26:44 수정 : 2022-05-10 22: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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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시작됐지만 정부구성 자체가 되지 않고 있어…여소야대 때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반기문 전 유엔 총장. 국회사진기자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윤석열 정부에 대해 "온전하게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갈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취임하기만 했지 임기가 시작됐는데 정부 구성 자체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그 원인은 야당이 국회의석 과반을 차지한 '여소야대' 상황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석열정부가 출범했지만 내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지연 등으로 사실상 '반쪽 내각'으로 시작하게 된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위원장은 "사실 이런 상황은 다 예견됐던 일"이라면서 "정부를 순조롭게 출범하기 위한 대응책을 미리 갖고 (선거에) 임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후보자)는 국회 인준이 필요한 만큼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지혜롭게 해결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할 일이 없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지만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초 그와 결별했다. 그는 이날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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