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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리차, 르노코리아 지분 34% 인수… 2대 주주 올라

입력 : 2022-05-11 01:00:00 수정 : 2022-05-10 18: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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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최대 민영 완성차업체인 지리(Geely)자동차그룹이 르노코리아차(옛 르노삼성차) 지분을 인수하며 삼성을 제치고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0일 르노코리아차는 지리차그룹 산하 지리 오토모빌홀딩스가 지분 34.02%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리차는 르노코리아차가 신규 주식을 발행하면 이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갖게 된다. 신규 발행 주식량은 4537만5000주이며, 주당 가격은 5818원으로 매입액은 약 2640억원으로 알려졌다.

 

지리그룹의 지분 참여 이후에도 르노코리아자동차에 대한 르노그룹의 최대 주주 지위는 계속 유지된다. 현재 르노코리아차의 지분은 르노그룹이 80.04%, 삼성카드 19.9%를 갖고 있다. 지리차그룹은 이번 지분 인수에 따라 르노코리아차의 2대 주주가 된다.

 

르노코리아차는 이번 지분 참여로 친환경 신차 개발 상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스테판 드블레스 르노코리아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지분 참여 결정은 한국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기반으로 르노코리아차와의 합작 모델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르노코리아차, 르노그룹과 지리차그룹은 한국 시장을 위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신차 등 합작 모델을 국내에서 연구 개발·생산해 2024년부터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합작 모델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치리차그룹은 스웨덴 R&D(연구·개발) 센터에서 개발한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공하고, 르노그룹에서 차량 디자인을 맡으며 르노코리아자동차 연구진들이 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르노코리아차는 “국내 소비자들은 2024년 출시 예정인 합작 모델을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자랑하는 르노코리아자동차 전국 영업 네트워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6년 연속 고객 만족도 1위에 빛나는 르노코리아자동차 AS 서비스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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