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팬덤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224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스테이지는 크리에이터가 직접 필요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수익화할 수 있도록 돕는 비스포크 플랫폼 솔루션이다. 이번 투자로 CJ는 비마이프렌즈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양사는 비마이프렌즈의 ‘비스테이지’ 플랫폼을 활용해 팬덤 비지니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CJ는 음악, 영상, 아티스트 등 지식재산(IP)과 네트워크를, 비마이프렌즈는 비스테이지를 통해 독점 콘텐츠와 멤버십 등의 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아울러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크리에이터 대체불가토큰(NFT) 제작, 유해콘텐츠 차단 등의 부가서비스를 비스테이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크리에이터나 기업이 팬덤과 직접 소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분야에서 CJ가 보유한 풍부한 IP는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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