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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부선 계양을 차출설에 “농담하려고 했는데 국민의힘이 선수 쳐”

입력 : 2022-05-09 14:42:07 수정 : 2022-05-09 17:01:00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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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냐? 누구 발상이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출마를 선언한 인천 계양을에 국민의힘이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배우 김부선씨를 공천할 수도 있다는 보도에 “(내가) 농담하려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선수를 쳤다”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9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측이 계양을 지역구에 ‘이재명 맞수’로 김씨와 윤희숙 전 의원을 저울질 중’이라는 기사를 공유 후 “실화냐”라며 “그런데 도대체 누구 발상이냐”고 물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김부선씨 공천을 검토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재명 후보의 명분 없는 출마 못지 않은 공천의 희화화”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김부선씨는 본인의 출마에 대해 당에 공식적인 경로로 문의하거나 소통한 바가 없으므로 김부선씨에게도 실례되는 일”이라며 “당 관계자들이 이런 흥미 위주의 이야기들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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