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9일 본격적인 6·1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하면서 "이번 선거는 윤석열정부의 출범 단계부터 비협조적으로, 방해로 일관한 청개구리 같은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많은 힘을 모아주셔서 지난 3월9일 대선에서 5년만에 정권교체를 만들어주신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청개구리 민주당에 각인시켜주시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꼭 이겨야하는 선거"라며 "그리고 이번에 치러지는 보궐선거도 우리가 국회의석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꼭 사수하고 늘려야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훌륭하게 공천한 후보들을 한분도 빼놓지않고 당선시킬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선대위의 과제일 것"이라며 "많은 분들께서 이번 선거는 대선에 대해 사실상 불복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민주당을 심판하기 위한 선거이고, 우리가 열심히 뛰었던 대통령선거의 연장선이라는 각오로 뛰어서 윤석열정부의 순탄한 출범을 도울 수 있어야된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기현 전 원내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선 "두분의 다선 의원 경험도 중요하지만 작금의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입법독주나 원내에서 여러 무리수 같은 경우에도 선거전략 일환으로 치밀하게 논의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런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두분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공명선거본부장으로 임명된 김웅 의원에 대해서는 "이번에 민주당이 특유의 부적절한 공세, 네거티브 공세를 해올 때 선조치 후보고 하시라"며 "민주당의 공작이나 여러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려는 시도에 선조치 후보고로 깔끔한 대응을 주문한다"고 각별히 당부했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