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일자리 참여자도 모집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 위기에 처한 이들을 위해 최대 15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서초형 고용안전망 강화사업’에 나선다.
8일 서초구에 따르면 2020년부터 폐업 후 재창업한 기업체 중 올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은 채용 근로자 1명당 150만원의 ‘재창업 소상공인 고용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폐업과 재창업을 거친 소상공인의 경제적인 불안감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소상공인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등 50인 미만 기업체에 소속된 근로자가 월 7일 이상 무급 휴직을 한 경우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월 50만원,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장려금과 고용유지지원금은 오는 10일부터 전자우편과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등을 위해 2022년 하반기 안심일자리 참여자도 모집한다. 근로자는 각 구청 사업부서와 동 주민센터에서 일하게 되며 경력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생활방역, 안전, 공공서비스, 그린환경 등 업무에 배치된다. 10일부터 24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지원할 수 있다.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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