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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2022년 하반기 코로나 재유행… 美서 1억명 감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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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08 16:30:00 수정 : 2022-05-08 1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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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올해 가을 이후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해 미국 내에서만 1억명이 확진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을 내놨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올해 가을과 겨울에 걸쳐 1억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도 심각한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우세종인 상황을 가정했으며, 다른 변종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이같은 규모의 재확산이 벌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WP는 이는 공식적인 예측은 아니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을과 겨울에 반복됐던 상황을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감염병 전문가들이 백악관의 예측에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신의 면역 효과가 약해지는데 거리두기가 완화돼 확진자가 늘어나는데다, 추가 코로나19 변이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면 올해 가을과 겨울에 큰 규모의 재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스틴 레슬러 노스캐롤라이나대 보건대 전염병학 박사는 “(백악관의) 말은 합리적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에 대한 미래를 예측하기는 항상 힘들지만, 지금은 평소보다 더 어려운 시점”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 같은 추정을 의회 등에 전달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예산 처리를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백악관은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및 접종 자금 등으로 의회에 225억달러(약 28조6000억원)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상원에서 100억달러(약 12조7000억원)만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미국은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유행하면서 감염자수가 다시 늘고 있다. WP에 따르면 6일 기준 최근 7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약 7만1000명으로, 3월30일(2만9300명)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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