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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앱서 만난 남녀 도로변서 다투다 마약 소지 들통…女는 간이검사 결과 양성

입력 : 2022-05-08 06:51:41 수정 : 2022-05-08 09: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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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A씨·B씨 진술 진위 확인중"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3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도로변에서 다투다가 마약을 소지하거나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감금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협박 혐의로 40대 여성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한 모텔에 B씨를 데려간 뒤 5시간가량 감금하고 마약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8시께 해당 모텔 인근 도로변에 세운 차 안과 밖에서 A씨와 다툼을 벌이다가 지니고 있던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행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검거 당시 A씨는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마약 소량과 주사기 10여 개를 갖고 있었다.

 

경찰은 마약 투약을 의심해 A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하려 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했다.

 

B씨는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B씨가 투약한 마약은 A씨가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보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강제로 필로폰을 투약하게 하고 감금했다"고 주장했지만, A씨는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진술의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조만간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B씨는 불구속 입건해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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