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자체 만보기 서비스 누적 사용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7월 출시된 토스 만보기는 사용자 휴대폰에서 측정된 걸음 수와 위치 정보를 통해 걷기 보상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걷기 미션’(최대 40원)과 ‘방문 미션’(최대 100원)을 통해 하루 최대 140원의 토스 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다. 현금 전환이 가능한 토스 포인트는 1000원 이상부터 출금할 수 있다.
토스 측은 지난해 9월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방문미션 기능이 토스 만보기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방문미션은 토스가 지정한 특정 장소에 사용자가 방문할 경우 한 곳당 20원, 하루 최대 100원 상당의 토스 포인트를 주는 기능이다. 제휴사 일부 매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결제쿠폰을 주기도 한다. 방문미션 출시 이전인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만보기 누적 사용자 수는 약 8개월 만에 8.5배 이상 늘어났다.
토스는 만보기 누적 사용자 4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8일까지 ‘어린이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놀이공원과 미술관, 박물관 등 특정 장소에 방문하면 장소당 토스 포인트 20원을 지급한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만보기는 재미와 건강, 리워드까지 챙길 수 있어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가 고르게 사용 중”이라며 “특히 방문미션과 GS25, 롯데리아, 이니스프리 등 제휴사를 통해 제공되는 쿠폰 혜택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앞으로 협업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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