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네고왕’ 출연 발란 홍보효과 무색…각종 논란만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4-30 13:40:12 수정 : 2022-05-01 14:00:52

인쇄 메일 url 공유 - +

5일간 최종 결제 금액 17% 할인 약속…방송 후 가격인상 논란
누리꾼 “17% 할인해도 방송 전 가격보다 비싸더라”라고 지적
진행자 광희에 “싼티나서” 발언…가격 논란과 겹쳐 ‘막말’ 논란도
유튜브 방송 네고왕 캡처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유튜브 예능 ‘네고왕’에 출연했지만, 홍보 효과는 무색해지고 오히려 각종 논란만 일고 있다. 

 

할인 프로모션을 약속했지만 일방적으로 가격을 올려 효과가 없게 만들었는가 하면 진행자 황광희에게 막말을 했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발란은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예능 ‘네고왕’에서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최종 결제 금액에서 17% 추가 할인(금액 제한 없음)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네고왕 방송이 나간 이후 발란은 해당 상품 가격을 방송 전보다 크게 올려 17% 할인 쿠폰을 적용해도 실질적인 할인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오히려 네고왕 유튜브 채널에는 17% 할인을 적용한 가격보다 프로모션 전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소비자 A씨는 “네고왕 방송 전 장바구니에 넣었던 상품 가격이 방송 후 갑자기 올라 있다”며 “17% 할인해도 전에 봤던 가격보다 비싼데 이게 무슨 할인이냐”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발란 측은 “17% 할인 쿠폰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서버 오류로 일부 상품 가격의 변동이 있었고, 현재 다시 수정을 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환불 등 보상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발란측 직원이 진행자 황광희와의 네고 과정에서 무례한 막말을 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광희가 발란 직원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명품 브랜드에서 나를 엠버서더로 안 불러줄까”라고 묻자 직원이 “싼티나서...?”라고 답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농담 섞인 발언이었지만, 가격 논란과 겹치면서 누리꾼들로부터 싸늘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