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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남자 맞아?” ‘월경 논란’ 미주,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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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28 12:11:26 수정 : 2022-04-28 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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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식스센스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러블리즈 출신 가수 겸 방송인 미주(본명 이미주)가 tvN ‘식스센스 시즌3’에서 월경을 언급한 가운데 과거 발언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즌3’에서는 멤버들이 서로의 패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이 백팩을 멘 제시에게 “가방 멨네, 어디 학원 다녀?”라고 묻자 제시는 “그게 아니고… 오늘 그날이라서”라며 수줍게 말했다.

 

당황한 유재석은 “내가 미안하네”라고 사과했으나 미주는 “언니 건들지 마세요. 그날이니까”라며 유재석을 타박했다.

 

그러면서 미주는 “저도 오랜만에 (월경을) 했다”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두 달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그런 이야기 좀 하지 마라. 나를 형제처럼 생각하는 것은 좋은데 자제해 달라”며 경악하자 미주는 “제가 재석 오빠한테 ‘이달에 했었나요?’라고 물어본 적도 있다”며 이전에도 유재석과 해당 이야기를 나눴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오프닝부터 어이가 없다. 방송이니까 제발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마라”고 질색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주의 발언이 공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남자가 ‘저 몽정 두 달간 못 했다’고 말하면 어떨 것 같나”, “유부남한테 못 하는 소리가 없다”, “컨셉인 건 알겠는데 성희롱 같다”, “여자가 듣기에도 민망하다”, “친한 척을 왜 저런 식으로 하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들은 “월경이 부끄러운 이야기인가”, “그냥 코로나 후유증을 얘기한 것 뿐”, “예능은 그냥 예능으로 봐라”, “예민하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The K-POP' 캡처

 

이런 가운데 과거 미주가 출연했던 유튜브 채널 ‘The K-POP’ 제작진이 미주의 발언으로 인한 성희롱 논란에 공식 사과했던 사건이 재조명됐다.

 

앞서 지난 2020년 미주는 유튜브 채널 ‘The K-POP’ ‘미주픽츄’에 출연했다.

 

당시 미주는 남성 대학생 A씨와 인터뷰하며 “너 여자친구랑 어디까지 갔어?”, “끝까지 갔겠지. 무조건”이라며 “너 남자 맞아?”라고 질문했다.

 

당시 미주는 해당 질문과 함께 시선을 A씨의 하반신으로 옮겼고 제작진은 해당 장면에 “예쁜 얼굴에 그렇지 못한 시선 처리”라는 내용의 자막을 삽입했다.

 

이후 성희롱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시민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부주의한 장면으로 상처를 받았을 시민분과 시청자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하겠다. 앞으로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신경 써 주의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지난 25일 미주가 소속된 안테나 측은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 비방,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향후 발생하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추가적인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가능한 모든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이 알려주시는 제보나 자료 등은 당사의 법적 준비나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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